ATM-레알, 1차전에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

2015. 4. 1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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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마드리드의 두 라이벌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첫번째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비센테 칼데론에서 벌어진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4강행 티켓의 향방은 레알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결정되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올 시즌 레알을 상대로 4승 3무를 기록하면서 최근 상대전적에서 무패를 이어갔다.부상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돌아온 양 팀은 최상의 전력으로 맞부딪혔다. 홈팀 아틀레티코는 부상을 털고 복귀한 마리오 만주키치를 최전방에 기용하고 앙트완 그리즈만이 발을 맞추게 했다. 레알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한 BBC 트리오가 가동되고 중원에는 루카 모드리치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이경기를 풀어가도록 했다.최근 3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탄 레알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분만에 나온 다니엘 카르바할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레알은 연이어 좋은 슈팅으로 아틀레티코 골문을 두들겻다. 전반 4분에는 가레스 베일이 일대일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얀 오블락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전반전 내내 그리즈만의 슈팅 외에는 별다른 공격 찬스를 잡지 못한 아틀레티코와 달리 레알은 절묘한 슈팅을 잇달아 시도하며 상대를 위협했다. 그때마다 아틀레티코는 오블락의 선방쇼로 위기를 잘 넘겼다. 전반 37분에는 하메스가 왼발 아웃프런트로 그림 같이 감아찬 슈팅을 오블락이 왼쪽으로 몸을 날려 막아내기도 했다.

결국 득점 없이 후반전으로 향한 양 팀은 선제골 싸움에 더욱 불을 지폈다. 아틀레티코가 조금씩 공격의 고삐를 당기기 시작했다. 시작점은 오른쪽이었다. 풀백 후안프란이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크로스를 연결했다. 공은 정확하게 골문 앞으로 떨어졌지만 레알 수비수들이 잘 걷어냈다.레알도 쉬지 않고 슈팅들을 시도했다. 후반 12분에는 크로스가 모처럼 2선까지 올라와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를 또 오블락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던 후반 35분대에 양 팀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레알이 이스코를 투입시키자 아틀레티코는 라울 가르시아, 페르난도 토레스 등을 차례로 넣었다. 모두 공격카드로 골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장면이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양 팀의 공격은 소득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사진=AT-레알 8강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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