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훈훈' 장재석, 기부에 앞장섰다

김선아 기자 2015. 4. 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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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플레이오프가 한창이던 때. 고양 오리온스에서 훈훈한 소식이 들려왔다.

오리온스 장재석(24, 203cm)이 주인공이다. 장재석은 지난 시즌 오리온스와 지정병원 협약을 맺은 일산백병원의 환자 재활을 지원했다. 구단의 의사가 아닌 본인이 자발적으로 나선 일이다. 기부에 관해 묻자 "농구를 잘해야 하는데"라며 낯간지러워했다.

끈질긴 질문에 장재석이 입을 열었다. 그는 "원래 기부 활동을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다. 팀의 도움도 있었고, 환자분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 그분이 수술로 안 들리던 귀가 들리기 됐다고 한다.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2012-2013시즌 드래프트에서 장재석은 전체 1순위로 KBL에 데뷔했고, 3시즌을 프로 무대에서 보냈다.

올해 오리온스에서 임종일, 성재준 등 드래프트 동기와 임승필이 상무에 지원했지만, 장재석의 이름은 빠졌다. 구단이 다가올 시즌 장재석과 이승현, 상무에서 복귀할 최진수와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

장재석은 "이번에 상무에 지원하게 될 줄 알았었다. 다가오는 시즌 한 번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장재석은 이미 2015-2016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장재석은 "일찍 (숙소에)들어가서 웨이트 트레이닝 등 운동을 하고 있다. 슛 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슛을 늘리겠다' 이런 말은 항상 해서 이제는 못하겠다. 그래도 시즌 막판에 슛이 좀 좋아진 것 같다. 자신감이 생겼다. 연습을 많이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4-14 김선아 기자( seona@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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