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센트, 삼성전자 시가총액과 맞먹어

입력 2015. 4. 14. 03:25 수정 2015. 4. 14.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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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중국 증시 급등이 초대형 중국기업들 양산

FT, 중국 증시 급등이 초대형 중국기업들 양산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중국 증시가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타면서 중국의 인터넷 서비스 및 게임 서비스 기업인 텐센트 홀딩스가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13일(현지시간) 홍콩증시에서 텐센트 홀딩스는 전날보다 5.38% 오른 170.50홍콩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171.00홍콩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간 주가가 무려 27% 치솟았다. 지난 1년 상승폭은 62%에 이른다.

이에 따라 텐센트 홀딩스의 시가총액은 1조5천억 홍콩달러(약 213조4천억 원)로 불어났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삼성전자(217조8천500억 원)에 맞먹는 수준으로 올라선 것이다.

아마존이나 오라클의 시가총액은 넘어섰다.

텐센트 홀딩스뿐만 아니다.

자산 규모 제2의 중국 은행인 건설은행도 지난 한 달 새 주가가 25%가량 급등해 시가총액이 1조4천300억 위안(미 달러화 기준 약 2천296억달러)으로 불어났다.

이는 JP모건(2천291억 달러)이나 페이스북(2천296억 달러)과 비슷하고 셰브론(2천10억 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홍콩증시는 중국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가 폭등 장세를 펼치면서 거품 우려가 제기되자 일부 중국 본토 자금이 눈을 돌리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교차거래 허용) 효과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증시 랠리가 새로운 초대형 중국 기업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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