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안신애, 카트에서 떨어져 '다리부상'

유혜연 기자 2015. 4. 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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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애. 사진 | 박태성 기자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9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 1라운드. 골프 팬들 사이에서는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미녀 골퍼' 안신애(25)의 모습이 모이지 않았던 것. 안신애는 빼어난 외모와 패션으로 매 대회 구름 갤러리들을 몰고 다니는 스타다.

안신애가 개막전에 불참한 이유는 다리 부상을 입어서다. 최근 화보 촬영을 하던 중 카트에서 떨어져 오른 다리에 타박상 등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신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른발에 깁스를 한 사진을 올려놨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안신애는 이달 20일을 전후에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신애는 올 시즌을 대비해 5주간의 호주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체중을 2~3kg 정도 늘리는 선택을 했다. 여자 선수, 특히 패셔니스타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파워를 좀 더 키우기 위해서였다. 그의 바람대로 비거리는 10야드 정도 늘었다고 한다.

하지만 안신애는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함에 따라 빨라야 이달 말에나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이민영(23-한화)도 지난 달 신장암 수술을 받아 개막전에 불참했다.

깁스를 한 안신애의 오른쪽 다리. 사진 | 안신애 인스타그램

한편, 첫날 경기에서는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와 김현수(23-롯데), 그리고 조세미(20)가 5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루키' 오지현(19-KB금융그룹)과 국가대표 최혜진(16) 등이 1타 차 공동 4위(4언더파)에 올랐다.

김효주(20-롯데)는 2언더파를 쳐 공동 13위에 올랐다. 지난주 미국 대회 직후 한국에 온 김효주는 "피로와 시차적응 때문에 샷 감각이 좋지 않다. 솔직히 오늘 어떻게 쳤는지 모르겠다"면서 "최대한 빨리 컨디션을 끌어 올리겠다"고 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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