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민자녀 교육지원 신청 수시로 받는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하는 대신 추진하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신청 접수 시한을 예산 범위내에서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18개 시·군 315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난달 16일부터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3일이 마감이다.
그러나 경남도는 마감기한을 없애고 수시로 접수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경남도는 마감이 가까울수록 신청자가 계속 느는데다 개인사정 때문에 신청못한 도민을 고려해 예산 범위내에서 3일 이후에도 계속 신청을 받기로 해 마감시한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1일 기준으로 4만4천여명이 신청을 했으며 3일까지 6만명 이상이 신청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남지역 학교 급식이 유상으로 전환된 지 사흘째인 3일에도 여전히 무상급식 지원 중단에 따른 항의 표시로 급식을 하지 않는 학생들이 나왔다.
경남교육청은 38개 초·중·고등학교 257명의 학생이 도시락을 싸오거나 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현장체험 등 이유로 급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이날 하동교육지원청을 방문해 학부모들과 면담했다.
박 교육감은 다른 사업을 포기하고 그 예산으로 무상급식을 해줄 수 없느냐는 학부모 요청에 "1개월에 급식비용이 100억원 정도 든다. 추진을 중단해 비용을 확보할 만한 사업이 없어 안타깝다"고 답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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