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조던, ESPN 선정 '최근 20년간 최고선수'

최창환 기자 2015. 4. 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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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2)이 최근 20년간 전 종목을 통틀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 'espn.com' 창간 20주년을 맞아 1995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스포츠 선수 20명을 선정, 발표했다.

이 가운데 ESPN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는 마이클 조던이었다. 1990년대 시카고 불스에서 화려한 덩크슛과 클러치능력을 뽐내며 신드롬을 일으킨 조던은 최근 20년뿐만 아니라 NBA 역사를 통틀어도 손꼽힐 정도로 영향력이 대단한 선수였다.

ESPN은 "1990년대는 조던의 시대였다. 조던은 농구를 예술이라는 경지에 올려놨다"라며 조던을 1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1984년 시카고 불스에서 데뷔한 조던은 1996년부터 시카고의 3시즌 연속 파이널 우승을 이끄는 등 총 6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파이널 MVP에도 6차례 선정됐다.

득점왕을 10번 차지할 정도로 출중한 공격력을 자랑했던 조던은 통산 평균 30.2득점을 남겼으며, 1988년에는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1998년 시카고에서 은퇴 후 2001년 워싱턴 위저즈로 복귀했던 조던은 2003년 마지막 은퇴를 선언, 현재 샬럿 밥캐츠 구단주를 맡고 있다.

'킹' 르브론 제임스(31, 클리블랜드)는 2위에 올랐다. 1990년대 NBA에 조던이 있었다면, 2000년대에는 제임스가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3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지명된 제임스는 NBA 신인상을 비롯해 정규리그 MVP 3회,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 등 엘리트코스를 밟아왔다.

한편, 조던과 제임스의 뒤를 이어 타이거 우즈(3위, 골프선수), 톰 브래디(풋볼선수), 로저 페더러(테니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 사진 NBA 미디어센트럴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4-03 최창환 기자( doublec@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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