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사건 반년만에 종결 "이민정·아들과 함께..美출국 미정"

김수정 2015. 4. 2. 17: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이른바 '이병헌 협박사건'이 사건 발생 6개월 만에 사실상 종결됐다.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는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 2월과 집행유예 2년,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의 판결에 불복할 경우 1주일 내 상고할 수 있지만 양측 모두 상고 의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파기한다. 피고인 이지연 징역 1년 2월, 피고인 김다희를 징역 1년에 처하며 각 2년간 각형의 판결을 유예한다. 압수된 동영상 등을 몰수한다"고 선고했다.

이지연과 다희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한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이를 공개하겠다며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 2월, 징역 1년 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검찰은 두 사람의 형벌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를, 이지연과 다희는 "형이 과하다"며 맞항소를 제기했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달 31일 득남했다. 영화 '비욘드 디시트' 촬영차 미국으로 출국했던 이병헌은 같은달 27일 긴급 귀국, 아내의 곁을 지키며 산후조리에 함께 하고 있다.

이병헌 소속사 관계자는 2일 TV리포트와 통화에서 "이병헌은 현재 아내 이민정, 아들과 함께 있다"며 "조만간 영화 '비욘드 디시트' 촬영차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나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