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박주영 몸상태 70%.. ITC발급되면 바로 투입"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 기자 입력 2015. 4. 2. 13:15 수정 2015. 4. 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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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구리=이재호 기자]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박주영 기용 계획에 대해 밝혔다. 국제이적동의서만 발급되면 선발이든 교체든 무조건 투입으로 결정했다.

2일 오후 1시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GS 챔피언스파크에서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앞둔 FC서울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용수 감독, 미드필더 몰리나와 이석현이 참석했다.

최용수 감독은 "최근 리그 3연패를 용납할 수 없다. 휴식기동안 많은 훈련을 했다. 경기장에서 보여줄 것이다. 선수를 믿고 첫 승에 대한 간절함이 있기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제주전을 계기로 팀이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 선수가 이적을 할 때는 국제 이적동의서(ITC)가 반드시 필요하다. 호기롭게 영입한 박주영은 현재 ITC발급이 늦어지며 가등록상태에 머물러 기용이 힘들다. 현재 서울은 FIFA의 ITC발급을 기다리고 있다. 최용수 감독 역시 "아직 박주영의 ITC발급이 안됐다. 기다리는 중이다. 생각보다 하루 이틀정도 지연됐다. 곧 될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박주영의 현재 컨디션은 70%다. ITC가 발급되면 선발이든 교체든 제주전에 투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주영의 기용방안에 대해서는 "박스 안에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최전방 자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영에 대한 동료들의 기대 역시 상당했다. 몰리나는 "팬들이 기대하는만큼 선수들도 기대가 크다. 박주영의 능력을 잘 안다. 박주영이 빨리 경기를 뛰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박주영과 함께 이적생 신분인 이석현 역시 "주영이 형이 나가면 상대 수비들은 부담을 받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문제는 ITC발급이다. ITC발급이 가능하다면 서울은 박주영을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기용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는 박주영의 국내 무대 복귀 후 첫 경기가 될 것이다.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 기자 jay1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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