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측 "이영돈PD 출연 두 프로 폐지결정" 공식입장

입력 2015. 4. 2. 09:25 수정 2015. 4. 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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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JTBC가 결국 식음료 광고 출연으로 논란에 휩싸인 이영돈 PD 출연 프로그램들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2일 JTBC 관계자는 OSEN에 "이영돈 PD 출연 프로그램 '에브리바디'와 '이영돈 PD가 간다'를 종영하기로 결정했다"며 "대체 프로그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영돈 PD는 앞서 파스퇴르의 식음료 광고모델로 나서 논란이 일었다. 이영돈 PD는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그릭 요거트를 다룬 바 있다. 광고 출연 사실이 알려진 후 탐사 보도 프로그램 진행자가 프로그램 기획 주제가 될 수 있는 음료 광고 모델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JTBC는 이영돈 PD 출연 프로그램 '에브리바디'와 '이영돈 PD가 간다' 방송을 중단시켰고 이후 입장에 큰 변화 없이 강경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었다.

이영돈 PD는 "촬영한 광고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서 그릭 요거트 방송을 한 건 아니다. 오해의 소지는 있지만 그런 마음은 전혀 없었다. 광고 촬영한 제품 자체로 훌륭한 제품이라고 판단했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시점에 문제가 생겨서 오해가 생겼다"고 밝혔지만 끝내 JTBC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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