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부친 산업은행 지원 관련 법적 대응 의사 밝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7 고보경)의 부친 고길홍 씨가 산업은행의 자금 지원과 관련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1일 이같은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10만 달러(약 1억 1천만원)를 두 차례에 걸쳐 오클랜드 한인회 계좌로 이체 했고 이 돈은 다시 비밀리에 리디아 고의 어머니 계좌로 들어갔다. 이 사실을 적발한 뉴질랜드 내무부는 오클랜드 한인회에 경고장을 보내고 공식해명을 요구했다. 또한 경고장을 통해 "산업은행이 한국내 비슷한 수준의 재능을 가진 한국 선수 대신 뉴질랜드 선수를 지원하는 것이 알려질 경우 받게될 비판을 우려해 우회 지원을 하게 됐다"고 편법 지원의 배경을 밝혔다.
논란이 일자 부친 고씨는 "내무부의 발표는 리디아 고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해치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이다. 우리 가족은 법적인 대응을 진지하게 고려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딸과 관련한 루머가 리디아 고의 2016년 브라질 올림픽 대표 출전 및 뉴질랜드의 금메달 획득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사건에 대해 산업은행 측은 "리디아 고 후원은 KDB 나눔재단의 특별재능인재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리디아 고측 요청에 따라 한인회를 통해 지원했으나 한인회가 자금 집행을 투명하게 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디아 고가 아마추어 시절 이뤄진 지원이고 그녀가 현재 세계랭킹 1위로 성장한 만큼 국위 선양에 보탬이 됐다"고 덧붙였다. [헤럴드 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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