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송혜교, '태양의 후예' 출연 확정..'역대급 라인업' 성사

2015. 4. 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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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배우 송중기, 제대 후 첫 작품..송혜교와 만남 '기대'
대본 맡은 김은숙 작가, 선 굵은 멜로로 안방극장 공략
'비밀' 이응복 PD, '상속자들' 김은숙 작가와 '동지'로 재회
송혜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역대급 라인업이 성사됐다.

배우 송혜교가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출연을 확정했다. ‘태양의 후예’ 측과 송혜교의 소속사 UAA 측은 최근까지 출연 여부를 두고 긍정적으로 논의했고, 함께 작업을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송혜교와 송중기의 만남이다. ‘여배우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 송혜교의 안방극장 컴백은 단연 기대를 모은다.

송혜교는 지난해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으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아들을 둔 엄마이자 가정을 위해 꿈을 접은 여성으로서 깊이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국내는 물론 중국을 오가며 유명 감독, 배우들과 협업한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에서 보다 단단해진 내공을 보여줄 것으로 점쳐진다.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로 누린 정점의 인기를 뒤로 입대한 송중기가 제대 후 복귀하는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화제다. 그야말로 대세와 대세의 만남이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다.

송혜교와 송중기 그리고 김은숙 작가의 만남이다. ‘시크릿 가든’과 ‘상속자들’ 등 로맨틱 장르로 안방극장은 물론 문화 트렌드를 이끈 김은숙 작가는 선 굵은 멜로를 선택했다. ‘태양의 후예’는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 부대 대위와 한 종합병원 의사가 한국과 파병 지역을 오가며 사랑하는 이야기로 알려져있다.

송혜교와 송중기, 김은숙 작가에 이응복 PD의 만남이기도 하다. 이응복 PD는 학원물인 ‘드림하이’ 시리즈와 ‘연애의 발견’ 등 말랑말랑한 작품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지난 2013년 ‘격정 멜로’를 표방한 ‘비밀’로 새로운 연출 스타일을 보여줘 탁월한 감각을 인정 받았다. 당시 ‘상속자들’과 같은 시간대 편성된 ‘비밀’은 예상을 엎고 최약체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꿰찬 반전의 역작이었다.

‘경쟁자’로 만났던 ‘상속자들’의 김은숙 작가와 ‘비밀’의 이응복 PD가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으니 이 또한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다.

‘태양의 후예’의 편성은 확정되지 않았다. 올해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강민정 (eld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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