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재·보선 지원' 딜레마..정동영·천정배와 인연 '고심'
손성태 입력 2015. 4. 2. 03:32 수정 2015. 4. 2. 03:32
정가 브리핑
[ 손성태 기자 ] 천정배 정동영 전 의원 등 야권 거물들이 잇따라 4·29 재·보궐선거에 뛰어들면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천·정 전 의원이 각각 출마한 광주 서을과 서울 관악을의 판세를 새정치연합이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선 '호남맨'인 박 의원의 도움이 절실해서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표 등 직·간접적인 지원 요청에 '묵묵부답'하고 있다. 박 의원은 2일 예정된 문 대표와 전직 당 대표급 의원들의 만찬에도 대학특강 등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
호남의 중진 의원은 "문 대표가 간접적인 방식이 아닌 공식 루트를 통해 요청해야 한다"고 박 의원의 의중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그는 "천·정 전 의원과의 개인적 인연으로 인간적 고민도 많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 한경+ 구독신청] [ 기사구매] [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정동영 관악을 출마, 천정배 광주 서을 지지율 1위..'텃밭 사수' 비상걸린 문재인
- 野 후보 난립..조영택·천정배 '각축'
- 대학생, 공무원 합격하고 '임용 거부' 당한 이유가..
- 내비게이션 "전방에 음주단속" 안내에 너도나도..
- [화보] 수지, 옷 사이 볼록 튀어나온 뱃살에 '화들짝'
- 엄지원, 이혼 발표 후 홀가분한 일상…제주도 떠났다 [TEN ★]
- 욱일기 옷 입은 저스틴 비버…"日, 이때다싶어 정당성 주장할 것"
- 선미, 명품 로퍼 깨알 자랑…고급스럽고 캐주얼해 [TEN★]
- 뮤지컬 배우만 4명째…코로나19 줄 감염에 업계 '비상'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