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길건 받아주는데 없어 내가 거뒀는데.."
유주연 인턴기자 입력 2015. 4. 2. 01:12 수정 2015. 4. 2. 01:12
김태우, 1일 긴급 기자회견 개최
가수 김태우(34)가 길건과 계약을 맺게 된 계기를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가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는 김태우의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태우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와 가수 길건이 빚고 있는 갈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김태우는 "길건 씨의 히스토리를 이야기 해야 할 것 같다. 길건 씨가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많이 힘들어 했던 부분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태우는 "전 소속사와 안 좋은 일들을 통해 소송을 하기도 했다. 그 일 때문에 오랜 기간 활동을 못 했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점이 컸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주변에 제작을 하시는 형님들에게 부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우는 "2-3군데 회사에 부탁을 했다. 제가 원했던 대답을 얻지 못했고, 그 이야기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길건의 실망이 클까봐 마음이 안 좋았다. 그래서 제가 제작을 해보겠다는 손을 내밀게 됐고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길건은 지난 31일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고 소울샵 측으로부터 부당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울샵은 길건이 김태우에게 협박을 했다고 주장해 온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유주연 인턴기자 mjhjk100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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