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과외 작가 SNS 글 논란에..MBC "실제 해당 작가인지 확인 어렵다"

입력 2015. 4. 2. 00:56 수정 2015. 4. 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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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나선 인턴기자]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작가가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 사건에 대해 심경을 토로해 화제다.

A작가는 SNS를 통해 "마녀사냥 정말 소름끼치게 무섭다"며 "진실이라곤 0.01%도 안 섞인 찌라시가 미친 듯이 퍼져나가는 것도 무섭고 그냥 가십처럼 장난처럼 그 찌라시를 써서 돌리는 사람들은 자기가 지금 얼마나 무서운 짓을 하는지 알고 있는 걸까"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멀쩡하고 착한 애 하나가 지금 마녀로 몰려 화형되기 직전인데 왜 다들 깔깔거리고 있지?"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A작가는 "본인 마음은 어떨까. 그간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 그 애가 하루 종일 얼마나 잘 참아냈고 얼마나 의젓하게 행동했고 얼마나 프로다웠는지, 왜 전 스태프가 그 애에게 기립박수 쳐줬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왜 소설을 쓰고 있는 건지"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적었다.

이 글에서 A작가는 예원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정황상 예원을 향한 비난을 안타까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A작가 SNS 내용이 화제를 모으자 MBC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작가가 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진 글이 실제 프로그램 작가가 올린 글이 맞는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MBC 관계자는 "'띠과외'의 폐지가 결정된 시점이기 때문에 확인이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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