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연속 볼15개.. 바라보는 김성근 감독의 속사정은..

2015. 4. 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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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식(23) 볼 15개를 연속으로 던졌다. 한화이글스의 '영건' 유창식은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6회초에서 볼넷 3개를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볼넷으로 주자 세명을 내보내며 무려 15개의 볼을 연속으로 던졌다. 데뷔 후 최악의 제구력 난조였다. 급기야 폭투까지 곁들였다.

유창식은 1사 1루에서 양의지에게 우전 2루타를 내줬다. 주자는 1사 2,3루. 이후 유창식은 김재환을 1루 땅볼로 잡았지만 역시 제구는 좋지 않았다.

연속 볼넷은 이후 벌어졌다. 유창식은 후속타자 김재호에게 볼4개를 연속으로 던져 1루를 채웠다. 유창식은 또 후속타자 민병헌에게 볼4개를 다시 연속으로 던졌다. 밀어내기 실점까지 기록했다. 이후 정수빈에게 또 볼만 4개를 던졌다. 그 와중에 와일드 피치가 나와 3루 주자 양의지가 홈을 밟았다.

이후 타석에 등장한 김현수에게도 유창식은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졌다. 유창식의 스트라이크는 15개의 볼을 던진 뒤에야 나왔다. 유창식은 6회를 마감한 뒤 임경완과 교체됐다.

유창식의 한화의 영건으로 매 시즌 기대와 함께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다. 이번 시즌도 출발이 좋지 않다. 유창식을 보는 한화 김성근 감독의 표정도 굳어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유창식 연속 볼 15개'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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