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무서워진 오지환 '빈틈이 안 보인다'

김현섭 입력 2015. 4. 2. 00:07 수정 2015. 4. 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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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시즌 전부터 올시즌 키플레이어로 예고한 이유가 있었다. 언제나 LG팬들에게 '2% 부족했던' 오지환( 사진)이 '완전체'로 거듭나고 있다.

오지환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1볼넷, 1삼진)로 맹활약했다.

1회말 중전 안타로 '방망이쇼'의 막을 올린 오지환은 3회에는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팀이 1대2로 추격한 5회말엔 기습적인 1루수 앞 번트 안타로 손주인을 3루까지 진루시켜 동점의 발판을 놓았고, 7회말에도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오지환은 10회초 무사 1루 위기에선 호수비로 롯데의 흐름을 끊어 버리는 '글러브쇼'까지 펼쳤다.올시즌 스윙이 더 간결해질 수 있는 타격폼을 수정한 오지환은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시범경기 12경기에 모두 나와 장타율 0.697(안타 11개 중 홈런 3개, 2루타 3개)를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고한 오지환은 28일 KIA와의 개막전에서 3타수 1안타(1볼넷)를 기록한 후 29일 5타수 2안타(1타점), 31일 2타수 1안타(2볼넷) 등 매경기 안타를 신고하고 있다. '고질병'이었던 수비에서의 실책은 29일에 나온 단 1개.

이날 LG는 오지환의 활약과 10회말 터진 김용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대2로 이겼다. 올 시즌 개막 후 3연패 끝에 거둔 소중한 첫 승이다.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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