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랜드 첫 경기 수입 공개, 매출 5600만원

풋볼리스트 2015. 4. 1. 18:3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자생하는 구단'을 목표로 내건 서울이랜드FC가 창단 첫 경기 수입을 공개했다. 유료 관중 비율과 기타 수입 모두 만족스럽다는 자체 평가도 담겨 있다.서울이랜드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첫 경기 매치데이 수입을 밝혔다. 지난 3월 29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라운드를 치른 서울이랜드는 Fㅊ안양과 1-1 무승부를 거뒀고, 이날 4,342명이 입장했다.구단은 개막전 이전에 판매된 시즌 티켓과 어센틱 유니폼을 제외하고 순수 당일 매치데이 수입으로 티켓 판매 3,200만원(57%), 상품 판매 1,200만원(27%), F&B 매출로 900만원(1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늘려나갈 여지가 열린 티켓 판매 외 수입이 전체 매출의 43%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입장객 중 85%가 유료 관중(3,615명)이었다. 유료 관중에는 시즌티켓 소지자인 파운더스 클럽과 투엘브스 클럽 멤버 921명이 포함되었다. 3,200만원의 매치데이 입장 수입은 시즌티켓을 제외한 일반 티켓 구매자인 2,694명에 해당하는 금액이다.무료 관중 중에는 창단을 축하기 위해 찾아온 VIP들과 미디어, 메인 스폰서인 NC 뉴코아몰의 패밀리존으로 초대된 고객, 그리고 창단 과정에 기여한 사람들, 장애인 및 군경이 포함되었다. 서울이랜드는 VIP 등의 초청자가 줄어드는 두 번째 경기부터는 유료 관중 비율이 9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이날 전체 유료 관중의 온라인 예매율은 75%로 첫 경기부터 예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를 표방하며 전 좌석 지정좌석제를 운영하는 서울 이랜드 FC는 매 경기 매진 및 100% 예매율에 도전하고 있다.구단의 상품 판매 1,200만원 중 60% 이상이 유니폼 및 마킹 판매에서 나왔다. 나머지 상품의 수입 비중은 적지만, 다양하게 구성된 상품이 골고루 판매되었고 젊은 감각의 모자와 스냅백 등은 현장에서 완판됐다. 서울이랜드는 "앞으로 경기장은 물론 팬들의 생활에서까지 구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스며드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며 "젊고 세련된 감각 및 생활 곳곳에 활용되는 상품의 종류와 수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푸드트럭을 활용해 환경적 맹점을 극복하며 팬들에게 만족감을 주고자 노력한 서울 이랜드 FC는 개막전 F&B에서 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태원의 수제 맥주로 젊은이들 사이에 각광받고 있는 리틀 에일의 축구장 브랜드 MmAC(맥)이 역시 최고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날 하프타임이 끝나기 전에 준비된 600잔이 모두 팔리며 인기를 실감했다. 구단은 더 많은 푸드트럭의 입점을 협의 중이며 F&B 구성을 다양화할 계획이다.박상균 서울이랜드 대표이사는 "우리 구단은 자생을 이루어 축구의 격을 높이고 팬들이 축구의 가치를 지속해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 단순히 돈을 버는 일이 아니라 팬들에게 자부심과 가치를 선사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 안에서 순환, 상승시켜 팬들에게 다시 더 큰 자부심과 가치로 돌려줄 수 있도록 하는 미션을 수행할 것"이라며 "개막전의 성과는 작지만 큰 목표의 출발점"이라는 생각을 밝혔다.사진= 서울이랜드FC 제공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취재파일] 미세먼지 덮인 상암, 러시아 가는 길 '혼탁'[인터뷰] '국가대표' 차두리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 '다섯'슈틸리케호 원톱, '제 점수는요'평가전 3연패 스페인, 왜 이렇게 됐나에데르와 펠레, '공격수 기근' 이탈리아의 대안세력[심층분석] 메시, 호날두의 발끝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