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완판 '갤S6' 흥행예고.."엣지 더 갖고 싶다"

강미선 기자 2015. 4. 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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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000대 물량 9시간만에 예약마감 "전작 대비 문의·예약 많아"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SKT 5000대 물량 9시간만에 예약마감 "전작 대비 문의·예약 많아"]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6'가 기대 이상의 예약판매 성적을 보이면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이날부터 일제히 '갤럭시S6'(엣지 포함) 예약판매에 들어간 가운데 '갤럭시S6'는 '갤럭시S5' 등 전작대비 예약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이동통신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SK텔레콤은 '갤럭시S6' 5000대 예약판매 물량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9시간만에 마감됐다.

삼성전자의 이전 제품인 '갤럭시S5' '갤럭시노트4'도 지난해 3월, 9월 출시 당시 온라인 예약판매 물량이 하루만에 소진됐지만 당시엔 물량이 각각 3000대로 '갤럭시S6' 5000대보다 적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전 갤럭시 시리즈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대리점 자체 예판행사를 폈지만, 이번에는 4000여개 대리점에서 동시에 진행하면서 수요가 온·오프라인으로 분산됐는데도 온라인 문의와 예약이 전작대비 많았다"며 "기존 갤럭시 제품 대비 고객 반응이 확실히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 인원 제한 없이 예약을 받은 KT 관계자도 "지금 상황으로는 갤럭시S5 등 전작 대비 문의나 예약 가입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모델별로는 '엣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사 관계자는 "남과 다른 제품을 먼저 써보려는 예약 고객의 성향 등이 반영되면서 '갤럭시S6 엣지' 예약 수요가 일반모델 보다 6대4 비율로 높은 편"이라며 "'엣지' 가격이 더 비싸지만 세련된 디자인에 소비자들이 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S6 출고가는 32GB 85만8000원, 64GB 92만4000원. 엣지 모델의 경우 32GB 97만9000원, 64GB 105만6000원으로 '엣지' 모델이 12만원 더 비싸다.

한편 애플의 안방인 미국에서도 갤럭시S6는 쾌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제품 예약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갤럭시S5 예약판매를 할 당시보다 2배가 넘는 물량 주문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6에 대한 선주문 물량이 크게 늘면서 증권가에서는 올해 갤럭시S6(엣지 포함) 판매량 예측치를 4500만대에서 5000만대로, 최근에는 6000만대 수준으로 속속 높여잡고 있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6에 대한 긍정적 시장 반응이 지속되고 있다"며 "삼성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기존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ri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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