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맨', 출연자 보안각서까지..'무도' 측 '방송으로 봐달라"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사진=MBC '무한도전' 영상 캡처 |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새 멤버를 뽑는 식스맨 특집이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되고 있다.
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개그맨 장동민,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제국의아이들의 광희, 그룹 노을의 강균성,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은 지난 3월31일 서울 여의도 MBC 사옥에서 '무한도전' 식스맨 녹화를 진행했다. 기존 8인의 후보 가운데 서장훈, 유병재, 전현무는 제외됐다. 당초 '무한도전' 측이 8명 중 4명을 선발한다고 밝혔지만 결국 5명으로 좁혀졌다. 이들은 기존 멤버 5인과 호흡을 맞추며 촬영에 나섰다.
'식스맨' 선발 과정이 방송에 앞서 속속 전해지고 있지만 MBC와 '무한도전' 측은 "아무 것도 말씀드릴 수 없다"며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는 답만을 남겼다. 실제로 '무한도전' 측은 '식스맨' 특집에 참여한 출연자와 관계자들을 상대로 보안 각서를 요구할 만큼 보안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모 출연자 관계자는 "보안각서가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보안 수준 역시 철저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무한도전' 멤버인 박명수가 1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식스맨' 프로젝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식스맨'은 우리가 뽑고 안 뽑고 그런 건 없다. 열심히 응원해주고, 하고자 하는 의지 있으면 될 것이다. 과정이 다만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젝트는 현재 5인 체제로 진행되는 '무한도전'의 새로운 6번째 멤버를 뽑기 위해 만들어진 기획. 지난해 길과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차례로 하차한 뒤 1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이 멤버 구성에 변화를 줘 재정비에 들어가는 셈이다. 10년 역사를 가진 인기 프로그램인데다 각 후보마다 지지하는 팬덤이 생길 만큼 '식스맨' 프로젝트에 쏠리는 기대와 관심 또한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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