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젠 괴물타자 125m 시즌 1호포 폭발

2015. 4. 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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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괴물투수가 괴물타자로 변신했다.

일본 프로야구 투타겸업의 괴물선수로 유명한 오타니 쇼헤이(21)가 투수가 아닌 타자로 등장해 시즌 1호 홈런을 날렸다.오타니는 1일 지바시의 QVC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대형 솔로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오타니는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롯데 선발투수 후지오카의 6구 직구를 통타해 마린스타디움의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5m짜리 대형홈런이었다. 오타니는 야수로는 두 경기째 출전해 6타석만에 대형아치를 그렸다.

니혼햄은 오타니의 홈런을 앞세워 4득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스윙이 좋았고 공이 확실히 보였다. 내 홈런 이후에 추가점이 나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첫 홈런 소감을 밝혔다. 니혼햄은 4-3으로 승리했고 오타니의 홈런은 결승타가 되었다.

오타니는 지난 3월 28일 라쿠텐과의 정규리그 개막전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첫 승을 낚았다. 최고 157km짜리 공을 뿌리며 괴물투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후 2경기에 타자로 등장해 마수걸이 홈런까지 쏘아올리는데 성공했다. 3년째 투타겸업에 나서고 있는 오타니는 올해 15승과 20홈런을 노리고 있다. 작년에는 11승4패, 평균자책점 2.61를 기록하면서 타자로는 11홈런, 31타점, 타율 2할7푼4리를 기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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