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문, 이대호 홈런 나온 펜스 '주목'

2015. 4. 1. 11: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전성민 기자] 일본 언론이 바뀐 야후 오크돔의 '홈런 테라스'를 주목했다.

소프트뱅크는 31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2015 일본 프로야구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소프트뱅크는 2승2패, 오릭스는 4패가 됐다.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는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개막 후 4경기에서 타율 2할3푼1리(13타수 3안타) 2타점을 마크했고 4경기 연속 출루이자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니시 유키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몸쪽 싱커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대호가 잡아당긴 타구는 올 시즌부터 생긴 홈런 테라스 안으로 떨어졌다. 5번 이대호와 함께 3번 야나기타 유키 4번 우치카와 세이치가 나란히 홈런을 쳐냈다.

닛칸 스포츠는 1일자 신문 1면을 통해 이를 상세히 보도했다. 닛칸 스포츠는 세 선수의 홈런 치는 장면과 궤적, 홈런이 떨어진 위치를 사진을 통해 상세히 전달했다. 세 홈런 모두 '홈런 테라스'에 떨어졌다.

야후오크돔은 올 시즌을 앞두고 변신을 했다. 좌우 100m와 중앙 122m의 거리는 바뀌지 않았지만 좌중간과 우중간 펜스는 최대 5m 앞으로 당겨졌다. 펜스의 높이도 5.85m에서 4.2m로 낮아졌다. 당겨진 공간은 홈런 테라스라는 관중석으로 변화했다.

중심 타자들의 홈런을 통해 소프트뱅크는 펜스를 바꾼 효과를 봤다. 이대호는 "홈런이 많이 나오라고 펜스를 조정했는데 결과가 나와서 좋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