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기자회견, "김태우 PD 도대체 뭐했나" 억울함 '토로'

연예뉴스팀 기자 2015. 4. 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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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연예뉴스팀] 길건 기자회견, "김태우 PD 도대체 뭐했나" 억울함 '토로'

길건 기자회견

길건 기자회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수 길건이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가 CCTV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직접 보고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길건은 3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유니플렉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울샵 측이 발표한 보도 자료에 조목조목 반박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길건은 검정색 재킷을 입고 초췌한 모습으로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다.

기자회견 중 소울샵 측이 지난 해 10월 소울샵 녹음실에서 김태우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찍힌 CCTV를 공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길건은 "영상을 보고 판단해 주길 바란다. 난 김태우 씨에게 내가 그렇게 될 때까지 너는 뭐 했냐는 말을 하려던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울샵은 CCTV 공개 문제로 협박을 한 것 아니냐. 내가 욕설을 한 것은 맞다. 이 부분이 내 이미지에 좋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소울샵에 있는 동안 아무것도 못했다. 앨범을 내준다고 해서 한 달에 10kg도 감량한 적도 있다. 그렇게 1년을 유지했는데 그렇게 하려면 여자 몸이 얼마나 다 망가졌을지 생각해봐라"라고 덧붙였다.

이날 길건은 부모에게 생활비를 받아서 썼다며 너무나 가족에게 미안하고 그 무엇보다 일을 하고 싶을 뿐이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길건은 "김태우 PD 도대체 뭐했나. 그렇게 도와달라고 했을 때 왜 모든 것을 그분들에게 맡겼냐. 더 이상 나처럼 억울한 일을 당하는 친구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용기를 내게 됐다"라고 전했다.

길건은 소울샵 측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소울샵 측은 길건이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고 가수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며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길건 기자회견에 네티즌들은 "길건 기자회견 보니 안타까워", "길건 기자회견까지 해야 했는지", "길건 기자회견, 양측 잘 합의가 됐으면 좋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길건 기자회견,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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