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중1엄마 "2년간 딸과 톡으로만 대화"

하수나 2015. 4. 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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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하수나 기자] 중1딸을 둔 엄마가 2년간 딸과 톡으로만 대화를 해왔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31일 SBS 파일럿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방송됐다. '동상이몽'은 출연 가족의 일상을 관찰한 영상을 MC들과 함께 시청하며 가족을 둘러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유재석 김구라 외에도 지석진, 박은경 아나운서, 장영란, 이한석 기자, AOA 지민, 노태엽 등이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선 엄마와 톡으로만 대화하는 딸과 엄마의 사연이 소개됐다. 방송에 출연한 엄마는 딸과는 2년간 톡으로만 대화한다며 말을 주고받지 않은지 2년이 됐다고 털어놨다. 딸 태은 양은 엄마와 대화를 끊은 이유에 대해 "5학년때 친구랑 싸웠는데 엄마가 내편을 들어주지 않고 친구편을 들어줬다. 너무 서운했다. 그때부터 말을 안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선 엄마의 곁을 맴도는 태은이의 모습이 관찰카메라를 통해 공개되며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됐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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