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투' 롯데 린드블럼, 데뷔전 6이닝 1실점

2015. 3. 3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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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 강속구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린드블럼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첫 경기에서 6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140km 후반의 강속구를 앞세워 LG 타선을 압도했고, 경기 중반 롯데 타선도 화끈하게 린드블럼의 호투에 화답했다. 최고 구속은 149km를 찍었다.

시작부터 과감했고, 장성우와 아두치의 수비도 린드블럼에게 큰 힘이 됐다. 린드블럼은 1회말 오지환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장성우가 오지환의 2루 도루를 저지했고, 정성훈을 패스트볼로 중견수 플라이, 박용택도 패스트볼로 좌익수 플라이 처리했다. 2회말에는 이병규(7번)를 유격수 플라이, 최승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병규(9번)가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날렸으나 아두치가 펜스에 다가가며 점프 캐치, 호수비로 린드블럼을 도왔다.

린드블럼은 3회말 김용의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최경철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고, 장성우가 김용의의 도루도 저지해줬다. 손주인을 포수 플라이로 처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말에는 오지환과 정성훈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로 몰렸다. 그러나 박용택을 스탠딩 삼진, 이�규(7번)를 1루 파울플라이, 최승준을 3루 땅볼로 돌려세워 위기를 극복했다.

린드블럼은 5회초 롯데 타선이 4점을 뽑아준 것에 응답했다. 5회말 이병규(9번)에게 2루타, 김용의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실점했으나, 최경철과 손주인을 외야플라이로,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피했다.

린드블럼은 6회초 황재균의 3점홈런으로 두둑한 지원을 받았고, 퀄리티스타트로 이날 등판을 마쳤다. 6회말 정성훈의 타구에 황재균이 송구 에러를 범했지만,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 이병규(7번)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린드블럼은 최승준을 3루 땅볼로 잡으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롯데는 7회말 린드블럼 대신 심규범을 마운드에 올렸다. 롯데는 LG에 7회초까지 7-1로 크게 앞서고 있다.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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