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황재균, LG전 분노의 스리런포..시즌 2호

2015. 3. 3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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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이 분노의 3점포를 터뜨렸다.

황재균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6회초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는 3점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는 6회초 LG 투수 김지용에게 하준호와 장성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규현이 2루타를 쳤다. 그리고 김지용은 아두치를 고의4구로 거르며 황재균과 승부를 택했다. 그러자 황재균은 2사 1, 2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폭발, 롯데의 7-1 리드를 안겼다. 김지용의 142km 패스트볼을 공략한 115m짜리 홈런이었다.

이로서 황재균은 이전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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