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전] 은퇴전 앞둔 차두리, 경건한 축구화 정리

이상완 기자 2015. 3. 3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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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상암=이상완 기자] 한국 축구의 정신적 지주였던 차두리(35, FC서울)가 국가대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슈틸리케 감독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차두리는 주장 완장을 차고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날 파주 NFC(트레이닝 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차두리에 박수를 보내달라"며 "차두리는 아직 현역이기에 관중석에 있다가 하프타임 때 잠깐 내려오는 것보다는 경기를 뛰다가 은퇴식을 치르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레전드' 예우를 해주기 위해 약속을 지켰다. 차두리는 박주호(마인츠)와 김주영(상하이 둥야), 김영권(광저우)와 함께 포백 수비를 책임진다.

전날 예고한대로 차두리는 풀타임 보다는 전반 42~43분 정도 뛰고 교체 될 전망이다.

차두리는 A매치 통산 75경기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01년 11월 8일 세네갈과의 친선전에서 A매치 데뷔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했다.

한편, 뉴질랜드전 선발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공격 선봉에 나선다. 2선 공격진에는 손흥민(레버쿠젠), 남태희(레퀴야), 한교원(전북)이 이끈다. 중앙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카타르SC)이 미드필더를 책임진다. 포백은 박주호(마인츠)와 김주영(상하이 둥야), 김영권(광저우), 차두리가 나선다. 골문에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지킨다.

◇ 뉴질랜드전 선발 명단

GK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DF 박주호(마인츠) 김주영(상하이 둥야) 김영권(광저우) 차두리(FC서울)

MF 기성용(스완지시티)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 손흥민(레버쿠젠) 한교원(전북)

FW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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