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무도' 식스맨 유력 후보?..관심 곧 가라앉겠지" (인터뷰)

2015. 3. 3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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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유지혜 기자] 유병재가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후보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M센터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유병재는 지난 28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식스맨 후보로 발탁된 것에 대해 "'무한도전'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무한도전'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마침 상암동 바로 앞에서 촬영을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가게 됐다"며 "쟁쟁한 분들이 많이 나오셨는데 (촬영 당시가)기억이 잘 안 난다. 정신없이 촬영이 지나갔다. 저도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라 거의 말도 못했던 것 같다. 첫 경험이라서 정신이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유병재는 "빅데이터 추천 순위는 어떻게 1위에 선정됐는지는 모르겠다. 저를 잘 봐주신 것 같다"며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분들보다 덜 노출이 돼서 궁금해서 뽑아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1, 2회차 정도만 지나면 바로 꺼질 것이다. 원래 관심이라는 건 금방 생겼다가 금세 가라앉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댓글이나 반응은 크게 신경 안 쓰는 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식스맨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은 방송 전이라 식스맨 촬영에 관해 말하기 조심스럽다. 일단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출연한 모두가 정말 재밌었다는 거다. 저는 웃다가만 왔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라며 "다른 분들은 워낙 방송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고 베테랑이다. 저는 어떻게 하다보니까 운이 좋아서 하게 된 거다. 그냥 나간 걸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유병재는 자신이 주연과 극본을 맡은 tvN 새 금요드라마 '초인시대'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초인시대'는 공대 복학생 남자, 그의 친구들이 25세 생일이 지나 초능력이 생기고, 이를 이용해 취업과 사랑을 쟁취하려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성장 드라마로 오는 4월 10일 첫 방송 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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