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시대' 예고한 외인타자들의 '10인 3색' 활약상

이형석 2015. 3. 3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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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형석]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외국인 타자들의 방망이가 벌써부터 뜨겁다. 재계약에 성공한 이방인들은 '구관이 명관'임을 입증하려 하고, 한국 무대를 처음 밟은 선수들은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자 한다. 외국인 선수의 팀내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활약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개막 2연전을 통한 외국인 타자의 활약을 '10인 3색'으로 분류했다.

한화의 나이저 모건은 개막전에 전격 합류하며 5타수 4안타로 드라마틱한 활약을 펼쳤다.

사진=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 모건·아두치·브라운 '확실한 눈도장'

한화 모건은 몸 상태와 훈련 태도로 인해 김성근 감독의 지시로 1~2군을 오가다 개막전에 앞서 전격 합류했다. 그는 개막전에서 5타수 4안타(2루타 2개)로 강렬한 신고식을 가졌다. 다음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수비와 주루 플레이에서도 좋은 기량을 자랑해 기대감을 갖게 했다.

롯데 아두치는 개막 2연전에서 삼성 나바로처럼 '팔방미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1번타자로 나선 그는 kt와의 개막전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2도루로 펄펄 날았다. 29일 경기에선 4-2로 앞선 4회 쐐기 솔로포로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SK 브라운은 임팩트 있는 '한방'을 터뜨렸다.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브라운은 29일 삼성전 1회 차우찬의 공을 받아쳐 결승 만루포를 신고했다. 한국 무대 첫 안타로는 가장 영양가 높은 한방. 메이저리그 유망주 출신의 kt 마르테는 2경기서 8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KIA 브렛 필은 29일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을 날려 팀의 개막 2연승을 이끌었다. 사진은 경기를 매조지한 필을 김기태 감독이 포옹하는 모습.

사진취재=김진경 기자

◇ 필·나바로 '올해도 똑같이'

KIA 필은 끝내주는 한방을 과시했다. 29일 LG전 3회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그는 5-6으로 뒤진 9회 말 끝내기 투런포로 팀의 개막 2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왼쪽 손등 미세골절 부상에도 불구하고, 타율 0.309 19홈런 66타점 64득점으로 재계약에 성공한 그는 개막 2연전을 통해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삼성 '복덩이' 나바로는 개막 2연전에서 10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홈런 한 방도 터뜨렸다. 지난해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 한국시리즈 MVP까지 차지한 그는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해 타율 0.343-37홈런-121타점을 기록한 NC 테임즈도 무난하다. 2경기에서 5타수 1안타로 방망이를 점점 예열하고 있다.

올 시즌 넥센으로 자리를 옮긴 스나이더는 시범경기 내내 부진하더니 개막 2연전에서도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사진은 염경엽 감독과 더그아웃에서 얘기하는 스나이더.

사진취재=정시종 기자

◇ 스나이더·루츠 '시간이 필요해'

스나이더는 지난해 중반 LG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넥센과 계약했다. 지난해 37경기에서 타율 0.210에 그친 그는 개막 2연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도 30타수 3안타(타율 0.100) 0홈런 1타점으로 부진했다.

두산 새 외국인 타자 잭 루츠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33(18타수 6안타) 2홈런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개막 2연전에선 7타수 1안타에 그쳤는데 좀 더 두고 봐야한다. 정말 시간이 필요한 선수는 LG 한나한이다. 100만달러 연봉 계약한 한나한은 종아리 부상으로 아직 개점 휴업이다. 현재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한 달 째 재활 중이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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