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혜리-나현도 동참 "영화과를 살려주세요"

입력 2015. 3. 31. 09:15 수정 2015. 3. 31. 09: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국대 통폐합 반대 캠페인 참여

[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연예계 내 건국대학교 학과 통폐합 반대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2016학년도 건국대 학사구조개편안'에 따르면 예술디자인대학 8개 학과 중 영상학과와 영화학과가 통합된다.

이에 건국대 영화학과에 재학 중인 연예인들은 SNS에 "건국대학교 영화과를 살려주세요! #Save KUFILM"라는 피켓을 들고 학과 통폐합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건국대 영화과에 재학 중인 배우 고경표, 이원근, 샤이니 민호, 걸스데이 혜리, 소나무 나현, 미스코리아 김유미 등이 'SNS 피켓 시위'에 적극 동참했으며 건국대 재학생이 아닌 모델 이후림과 배우 김유정도 캠페인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연예인들의 '#Save KUFILM' 해시태크 물결은 배우 고경표의 1인 시위로부터 시작됐다.

고경표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국대학교 영화과가 학교 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통폐합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말이 쉬어 통폐합이지 사실상 학과폐지나 다름없는 방침입니다"라며 건국대 학과 통폐합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이어 지난 26일에는 모델 이후림이 "취업률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통폐합을 하는 것은 열심히 영화과에서 공부하고 있을 학생들에게 정말 억울하다고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다음날인 27일에는 소나무 나현이 "건국대학교 영화과를 살려주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라며 대중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와 같이 수업 거부와 학사 구조개편안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 측은 "학사구조개편안은 교육 내실화를 통해 단과대학 학문단위 교수들과 협의를 거쳐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뤄졌다"며 "영화학과는 영상학과와 통합하지만 기존과 동일하게 연기, 연출, 영상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yooys@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