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이문세 폭로에 혼전임신 해명 "딸 예림이 결혼 후 가졌다"
이경규 이문세 |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이경규가 혼전 커플여행 폭로에 당황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가수 이문세가 출연했다.
이문세는 이날 자신의 명곡 '소녀'를 불렀고 80년대 교복차림을 한 MC들은 그에게 열광했다. 성유리는 양갈래 머리를 곱게 땋은 머리와 청순한 미모를 자랑했지만, 김제동은 수염난 여고생으로, 이경규는 불량한 복학생 모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이날 유독 공손한 모습을 보였고 김제동은 "오늘따라 정장 바지를 입었다. 왜 그러느냐"라고 의아해했다. 이에 이경규는 "내 어두운 과거를 아는 사람과 만나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 이문세는 이경규와는 20년만의 재회였고 두 사람은 과거 라디오를 함께 진행하던 친분이 있었다.
실제 이문세는 과거 이경규가 지금의 아내와 교제 중인 시절 자신들 부부와 제주도 여행을 갔던 사실을 밝히며 "그 때 이경규 딸 예림이가 나왔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이경규는 당황해하며 "우리 딸이 지금 22살이다. 결혼하고 딱 1년 뒤에 낳았다"라며 혼전임신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경규는 "이런 얘기하러 나왔느냐"고 했고 역으로 폭로에 나섰다.
이경규는 "38년차 방송활동을 했는데, 원래 가수 출신 아니지 않느냐"라며 "어떻게 저렇게 말처럼 생긴 사람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지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문세는 제주도 얘기를 다시 언급하며 "급해 보였다. 호텔 방은 2개만 잡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당하는 '힐링캠프' 수문장 MC 이경규를 돕기 위해 김제동이 나섰다. 김제동은 "예전에 내가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힘들어서 형님과 자전거를 타러 한강에 나간 적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형이 그때 '저기 호텔 보이느냐. 저기 네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투숙하고 있을거다. 그러니 잊어'라고 하더라. 그 때 많은 치유가 됐다"라고 했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보니 호텔 개그의 일인자다"라고 말하며 전세가 역전됐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힐링캠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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