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나PD "이서진·최지우 썸? 둘 다 그냥 짐꾼"

이경호 기자 2015. 3.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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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연출 나영석PD/사진=홍봉진 기자

나영석(40) CJ E&M PD가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이하 '꽃할배')에서 등장한 이서진과 최지우의 핑크빛 분위기와 관련 "썸보다는 짐꾼의 케미였다"고 밝혔다.

나영석PD는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꽃할배'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이 이서진씨와 최지우씨의 관계를 두고 썸이라고 표현하는데, 사실 그보다는 케미다"고 밝혔다.

나PD는 "시청자들이 보시기에는 두 사람이 미혼의 중년남녀라서 달달한 분위기를 썸으로 느끼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지우씨와 이서진씨가 할아버지들의 짐꾼이라는 임무를 소화한다는 뚜렷한 목적이 있었다. 그래서 서로 역할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고, 마주치다보니까 그게 썸으로 비춰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최지우(사진 왼쪽)와 이서진/사진=홍봉진 기자

나영석PD는 "두 사람의 관계를 썸이라고 판단하시기보다 짐꾼의 케미로 봐주셨으면 한다. 그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서진과 최지우는 지난 27일 첫 방송된 '꽃할배'에서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짐꾼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두바이에서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나영석PD는 이번 '꽃할배'에서 짐꾼으로 합류한 최지우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그는 "최지우씨가 짐꾼으로 제 역할을 잘 해줬다. 이서진씨를 도와 두바이, 그리스에서 할아버지들이 불편하지 않게 했다. 제작진으로서는 굉장히 고마운 존재였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꽃할배'는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가 두바이와 그리스에서 배낭여행을 한 이야기다. 이서진과 최지우가 짐꾼으로 함께 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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