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변서 남성 4명 숨진 채 발견..'연탄 흔적'

윤나라 기자 2015. 3. 3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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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의 한 해변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텐트 틈을 테이프로 막은 채 연탄을 태운 흔적이 나왔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30일)밤 10시 40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 해변에 설치된 한 텐트에서 39살 정 모 씨 등 20, 30대 남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관 : (텐트 안에) 번개탄을 태운 흔적이 있고 틈이 테이프로 막아 놨습니다.]

경찰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1명의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는 한편, 유족과 주변 인물을 상대로 숨진 사람들이 서로 알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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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 멈춰진 차량이 연기에 휩싸였고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 경기도 파주시 다율교차로에서 자유로 방향으로 가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직후 폭발이 일어나 앞서 가던 승용차 운전자 63살 김 모 씨가 숨지고 뒤차 운전자 26살 김 모 씨가 중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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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 광주시 주월동 편도 1차선 도로에서 37살 윤 모 씨의 SUV가 편의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편의점 유리창이 부서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윤 씨가 비탈길에 주차해 둔 SUV의 주차 브레이크를 제대로 채우지 않아 20m가량 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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