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돌부처 오승환, 올해도 구원왕 유력"

신원철 기자 2015. 3. 3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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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첫 시즌부터 구원왕을 차지한 '돌부처' 오승환(한신), 일본 야구계도 그의 안정감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일본 야구 전문 주간지 '주간 베이스볼'은 최신호에서 올 시즌 개인타이틀을 차지할 유력 후보 5명을 선정했다. 지난 시즌 3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던 오승환은 2연패가 유력한 선수로 꼽혔다.

'주간 베이스볼'은 "지난 시즌 최다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이 올해도 구원왕에 가장 유력한 선수"라며 "12경기 연속 무실점, 10경기 연속 무피안타 기록을 보유할 정도로 뛰어난 안정감을 자랑한다. 클라이막스시리즈에서도 4세이브를 기록할 정도로 큰 무대에서도 강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일한 불안은 팀 불펜진이 세이브 상황을 그에게 이어줄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오승환은 개막 이후 주니치와의 개막 3연전에 전부 등판해 1세이브를 따냈다. 27일과 28일 경기에서는 동점 상황에서 등판해 홀드를 추가했고 29일 경기에서 9회 1이닝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3경기에서 2홀드 1세이브, 팀은 3연승으로 개막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후보 2위는 요미우리 새 마무리투수로 낙점된 사와무라 히로카즈였다. 통산 세이브 기록이 전무하지만 "2012시즌 12차례 구원 등판해 1승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0.63으로 호투했다"며 "마무리투수 자질은 갖춘 만큼 보직 전환에서 얼마나 성공할 지 주목할 만한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퍼시픽리그에서는 지바롯데 니시노 유지(2014시즌 31세이브), 오릭스 히라노 요시히사(40세이브, 리그 구원왕), 소프트뱅크 데니스 사파테(37세이브) 등이 후보로 꼽혔다. 라쿠텐 새 마무리투수인 프로 2년차 마쓰이 유키는 주목할 만한 선수로 언급됐는데 "무엇보다도 탈삼진 능력(2014시즌 9이닝당 9.78개)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개막 시리즈에서는 세이부가 3연승에 성공한 사이 타카하시 토모미가 3세이브를 올렸다.

[사진] 오승환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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