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랑이 이정도 돼야".. 전역날 여친에 꽃신 신겨주는 남자

신태철 기자 입력 2015. 3. 31. 00:32 수정 2015. 3. 3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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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자신의 군 복무를 기다려준 여자 친구를 위해 준비한 '꽃신' 이벤트 영상이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30일 공군이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인데 제17 전투비행단 헌병근무를 마친 J씨가 전역하는 날 거리 한복판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꽃신을 선물하는 장면이다.

약 3분이 조금 넘는 영상에는 군복을 입은 J씨가 이벤트를 하게 된 동기를 설명하는 모습과 실제 이벤트 내용이 담겨져 있는데, 아마도 이벤트 촬영을 위해 많은 이들의 '품'을 빌린 듯 하다.

꽃신 이벤트는 지난 24일인데 유투브에는 29일 올라왔다.

영상의 포인트는 J씨가 공군 모양의 인형탈을 쓰고 신촌 거리에서 신데렐라 유리구두처럼 꽃신에 맞는 여성을 찾아다니는 대목이다.

한참을 그러던 중 여자친구가 나타나자 조씨는 "사랑해"라는 말과 함께 인형탈을 벗고 준비한 영상편지와 꽃신을 모습을 내비친다.

그 모습에 여자친구는 감동한 듯 눈물을 흘리고 조씨는 미리 준비한 신발모형 자리에 여자친구를 앉히고 거수경례를 한 후 꽃다발과 선물을 전하고 포옹하며 사랑을 전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럽다" "기다려준 댓가지" '좋은 사랑 이어가세요" "나도 저런 이벤트 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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