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사랑' 최우식 진심, 미혼모 유이 울렸다 "넌 훌륭한 여자"

박진영 기자 2015. 3. 3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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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사랑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호구의 사랑' 유이가 최우식의 진심에 눈물을 흘리며 후회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 15회에서 도도희(유이)는 자신의 성폭행 사실을 알게 된 강호구(최우식)의 곁을 떠났다.

이후 강호구는 웹툰 작가로 데뷔를 했고, 도도희는 여전히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러던 중 도도희는 강호구를 우연히 만나 결혼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럼에도 도도희는 강호구를 만나기 위해 일부러 동창회에 나갔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한강을 걸었다. 어색함에 도도희는 무슨 말이라도 하려고 했지만 강호구는 냉정하게 말을 잘라낼 뿐이었다.

도도희는 강호구에게 "사진관에서 만나기로 했던 날 줄 게 뭐였냐"며 "지나간 일이니까. 어차피 결혼하는 남자니까. 과거쯤은 말해줄 수 있잖아"라고 물었다. 하지만 강호구는 "싫은데.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데. 까짓 과거를 내가 왜 또 말해야 하냐"라고 하고는 자리를 비웠다.

그 사이 도도희는 우유곽에서 강호구의 쪽지를 발견했다. 이 쪽지는 과거 강호구가 도도희에게 주려고 했던 것. 강호구는 "오늘은 금동이 보내는 날이다. 너랑 뭘 하려고 했느냐고 물었지. 사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게 사랑인지 연애인지 아님 여전히 썸인이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너는 나에게 금동이 엄마라는 거다"라고 했다.

이어 강호구는 "금동이를 포기하지 않았고 열달을 혼자 버텼고 15시간의 산고를 이겨냈고 다칠까 안고 달렸고 재우느라 꼬박 밤을 새웠고 결국은 지켜냈다"며 "그것만으로도 너는 이미 나에게 너무 훌륭한 여자다. 그러니까 도희야 수치심이나 죄책감이나 그런 것은 상대에게 다 던져버리고 넌 네 행복을 살면 된다. 꼭 그렇게 해줘 도희야"라고 도도희를 향한 한결같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도도희는 "내 행복은 너였는데. 내가 너무 늦어버려서 너 놓쳤네"라며 눈물을 흘리며 후회를 했다. 이후 도도희는 바다 보고 싶다고 말하는 강호구에게 달려갔고 두 사람은 키스를 하며 마음을 재확인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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