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사랑' 최우식, 유이에 기습키스 '이변없는 해피엔딩?'

뉴스엔 2015. 3. 3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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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최우식이 유이에게 기습 키스했다.

3월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15회(극본 윤난중/연출 표민수)에서 강호구(최우식 분)는 헤어졌던 도도희(유이 분)에게 키스하며 이변 없는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도도희는 과거 동료 수영선수에게 성폭행당해 임신, 출산을 했다는 사실을 강호구에게 들켰고 말 없이 강호구의 곁을 떠났다. 이후 강호구는 작가로 데뷔했고 다른 여성과 결혼을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도도희와 재회했다.

도도희는 강호구가 결혼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한 뒤 뒤늦은 후회를 했다. 도도희는 강호구가 헤어지기 전 사진관 앞에서 자신에게 주려고 했던 진심이 담긴 쪽지를 뒤늦게 보게 됐고 강호구와 헤어지기 전 횡단보도에서 그를 붙잡았다.

도도희는 "그날 내가 왜 그랬는 지 모르겠다. 그날따라 보름달이 커서였는지, 밤 공기가 달달해서였는지 몰라도 그날 내가 생애 최고로 지질해졌다. 하지만 그 지질함이 내 인생 최고로 잘하는 일이라는 건 틀림 없다"라고 말했고 바다를 보고 싶어하는 강호구에게 달려가 "가자. 바다 보러 가자"라고 외쳤다.

강호구는 "나 결혼할 남자인데?"라고 물었고 도도희는 "그렇지. 안 되겠지. 내가 잠깐.."이라고 답했다. 이에 강호구는 도도희에게 기습 키스했다. 이어진 16회(마지막회) 예고편에서는 강호구가 도도희에게 성폭행범을 고소하자고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더했다.(사진=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15회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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