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추락' 독일 사고기 부기장 과거 자살성향 확인(종합)
2015. 3. 30. 23:17
검찰 "몇년 전 자살성향 포함 정신질환 치료 받은 적 있어"
검찰 "몇년 전 자살성향 포함 정신질환 치료 받은 적 있어"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를 고의 추락시킨 것으로 지목된 안드레아스 루비츠 부기장은 과거에 자살성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뒤셀도르프 검찰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검찰은 루비츠가 "몇 년 전 조종사 자격을 얻기 전에 자살성향을 포함한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랄프 헤렌브뤼크 검찰 대변인은 그러나 루비츠가 그 이후 최근까지 자살행동이나 공격적 성향 조짐을 보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검찰 당국은 지금까지는 루비츠가 의심받는 고의 충돌 행위를 이끈 동기 뿐 아니라 그의 (최근) 정신질환에 관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검찰은 또한 루비츠가 시력 장애를 겪었다는 보도에 대한 확인 요청에 "그가 시력에 악영향을 주는 정신적 질환을 앓았음을 보여주는 자료는 없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루비츠 부기장은 지난 24일 바르셀로나를 출발한 뒤셀도르프행 에어버스 A320 여객기를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에 충돌시켜 자신을 포함한 탑승자 150명 전원을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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