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행사는 처음이지?..오정연, 혹독한 '프리' 신고식

입력 2015. 3. 30. 19:15 수정 2015. 3. 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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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기자회견 진행 후 예상치 못한 '뭇매'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프리랜서로 전향한 오정연 아나운서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30일 오전 서울 삼성동 SM 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엑소의 정규 2집 'EXODUS' 발매 기념 기자회견 진행을 맡았다.

오 아나운서는 실수 없이 안정적인 진행으로 약 1시간가량 이어진 기자회견을 이끌었다. 특별한 문제 없이 행사는 마무리 됐다. 하지만 이후 오 아나운서는 엑소 팬들에게 뭇매를 맞아야 했다.

이날 영화 촬영 탓에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레이는 실시간 영상 통화를 통해 취재진에게 인사했다. 여러 대화가 오갔고, 오 아나운서는 레이에게 "돌아올 거죠?"라는 질문을 던졌다.

바로 이 발언이 문제가 됐다. 앞서 엑소는 중국인 멤버 2명이 팀을 이탈해 몸살을 앓았던 바 있다. '10인조'로 팀이 자리를 잡았지만, 아직까지 팬들은 이에 민감한 상태였던 것. 일부 팬들은 "멤버 이탈 사건이 연상되는 발언이다", "굳이 그런 질문을 했어야 했나"라며 오 아나운서에게 비난의 화살을 던졌다.

엑소의 컴백 기자회견은 오 아나운서가 KBS를 떠나 SM C&C로 둥지를 옮긴 후 첫 진행을 맡은 자리였다. 설레는 마음으로 마이크를 잡았을 오 아나운서는 그렇게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휘말리며 혹독한 프리 신고식을 치렀다.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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