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감독, "한국의 키플레이어는 손흥민"

2015. 3. 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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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뉴질랜드 앤서니 허드슨(34) 감독이 한국의 키플레이어로 '손날두' 손흥민(23,레버쿠젠)을 지목했다.

허드슨 감독의 뉴질랜드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그는 "아시아 톱팀인 한국과의 경기는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 한국전을 통해 월드컵 예선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여러 가지를 벤치마킹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의 키플레이어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을 꼽았다. 허드슨 감독은 "손흥민이 키플레이어다. 그는 매우 익사이팅한 선수다"고 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전서 골을 넣은 13번(구자철)도 위협적이다. 특히 차두리는 은퇴식을 치르기 때문에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허드슨 감독은 지난 호주 아시안컵을 통해 한국을 지켜봤다. 그는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한 팀이다. 유럽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도 많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한국이라고 해서 특별히 준비한 건 없다. 똑같이 준비할 것이다. 한국을 존중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상으로 이번 평가전에서 제외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소속의 윈스턴 리드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뉴질랜드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리드는 중요한 선수다. 그러나 누군가 그를 대신해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뉴질랜드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14년간 대표팀에서 활약한 차두리의 은퇴경기이기도 하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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