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꽃누나' 여배우들 편집요구..나PD 병걸려"(인터뷰)

뉴스엔 입력 2015. 3. 30. 12:13 수정 2015. 3. 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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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조연경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윤여정이 '꽃보다 누나' 촬영 고충을 살짝 언급했다.

윤여정은 3월 3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제작 빅픽쳐)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tvN '꽃보다 누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귀띔했다. 이번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윤여정과 박근형은 나영석 PD의 여행 시리즈에 출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앞선 인터뷰에서 윤여정과 촬영장에서 여행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눴냐는 질문에 박근형은 "윤여정이 우리 얘기를 유치해 한다. 그래서 그런 얘기는 많이 하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여정은 "그와 나는 조크(농담)의 기준이 다르다. 잘 안 맞는다"며 호탕한 웃음을 짓더니 "'꽃보다 누나'는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그걸 다녀온 후에 나영석 PD가 병에 걸렸다. 늘 남자들과만 함께 하다보니 여배우들의 생리는 잘 몰랐던 것이다"며 "여배우들은 어쩔 수 없이 남자들보다 이것 저것 부탁하고 요구하는 것이 많다. 나 PD도 그걸 간과했다. 물론 나PD가 한 말은 아니다. 내가 간파 한 것이다"고 전했다.

윤여정은 "그래서 애꿎은 희생양은 나였다. 내가 다른건 몰라도 양말 냄새를 맡는 것은 꼭 빼달라고, 카메라가 있는 줄 미처 생각 못했다고 했는데 방송을 보니까 나왔더라. 핑계는 12가지였다"며 "다른 여배우들은 우아하고 예쁘게 나왔는데 아주 안타깝다. 그래도 그 정도면 괜찮다. 늙었는데 뭐"라고 토로해 또 한 번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다시 한 번 출연 섭외가 들어오면 응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윤여정은 "그게 한 번 해보니까 참 힘들더라. 일단 조를 짜야 한다. 예능도 머리를 정말 많이 쓴다는 것을 알았다"며 "친한 사람들끼리만 가면 아줌마 여행이 되는거고 모르는 사람들끼리 조합을 하면 신경써야 할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 굉장히 힘든 작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내 대답은 늘 같다. 스케줄이 맞으면 가고 아니면 못 가는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를 찍고 있는 중간에는 뭘 하지 못한다.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못한다. 두 가지 일을 동시에 못 하겠더라"고 솔직한 속내를 표했다.

'장수상회'는 70살 연애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4월 9일 개봉한다.

조연경 j_rose1123@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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