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수지 배려.."이민호 질문 거기까지만"

문완식 기자 입력 2015. 3. 30. 09:44 수정 2015. 3. 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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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미쓰제이 수지, 유재석, 이민호(왼쪽부터) /사진=스타뉴스

역시 '배려의 아이콘'이었다.

유재석이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수지를 배려, 이민호 관련 다른 MC들의 질문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지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녹화장에서 진행된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했다. 지난 23일 이민호와 열애가 알려진 후 첫 방송 출연으로, 수지가 이민호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30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녹화에서 예상대로 MC들은 근황 토크를 하며 수지에게 이민호 관련 집요한 질문을 이어갔다. 수지는 "(이민호를) 잘 만나고 있다. 예쁘게 봐 달라"고 짧게 언급했다. 하지만 MC들은 계속해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갔고, 이에 유재석이 나섰다.

유재석은 다른 MC들이 수지에게 이민호 관련 질문을 하면 적당한 수준에서 이를 '컷'했으며, 녹화 중 은근슬쩍 또 이 같은 질문으로 유도되자 재차 MC들에게 자제를 요청했다.

'해피투게더3'의 메인MC로서 유재석 역시 프로그램 홍보에 제격인 질문이 욕심날 수밖에 없었을 것. 하지만 유재석은 화제를 위해 출연자를 곤란하게 하기 보다는 편안하게 출연자가 하고 싶은 얘기만 할 수 있게 배려해준 것이다.

한 관계자는 "유재석이 다른 MC들의 질문이 이어지고, 수지가 곤란한 모습을 보이자 계속해 자제를 요청했다"며 "질문을 한 MC들이 기분 나쁘지 않고, 프로그램 흐름도 안 끊어지게 노련하게 녹화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수지 외에 최현석 셰프, 방송인 유승옥, 배우 서우, 가수 제시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은 오는 4월 2일이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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