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서울 관악을 출마..재보선 정국 파장

입력 2015. 3. 30. 09:24 수정 2015. 3. 30. 11: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자회견 갖고 출마선언

오전 11시 기자회견 갖고 출마선언

(서울=연합뉴스) 김재현 송진원 기자 = 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의원이 30일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국민모임의 김성호 대변인이 전했다.

지난해 12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국민모임 창당에 참여한 정 전 의원이 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야권 표 분산이 현실화하면서 관악을을 당선권으로 분류했던 새정치연합의 재보선 전략이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됐다.

국민모임 측은 관악이 전통적인 야당의 텃밭인 점, 민주당 대표에 대선후보를 지낸 정 전 의원의 대중 인지도가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점, 관악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호남 출향민의 친노에 대한 거부감 등을 고려해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모임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 전 의원의 출마 배경에 대해 "새정연이 재보선 지역 4곳 중 단 한 군데도 쉽게 이기지 못한다는 상황에서 야권후보가 선거에서 전패하면 박근혜 정권 심판은커녕 실정에 대한 면죄부를 주게 된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도보수화된 새정연 중심의 야권 체제를 혁파, 한국 정치를 유럽식의 보수와 진보 양대 축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의지도 담겼다"며 "이를 위해선 자신부터 위험을 감수할 수 밖에 없다는 게 정 전 의원의 뜻"이라고 말했다.

jahn@yna.co.kr

IS, 소년대원이 건넨 흉기로 8명 참수 영상 공개
잃어버린 교통카드, 새벽 잠복까지 하며 찾아준 경찰
"독일 여객기 '고의 추락' 부기장 시신 수습"
'도넘은 성적농담' 사관생도…퇴학처분 취소소송 승소
혼자 사는 할머니 환심 산 뒤 돈 뜯어낸 50대 구속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