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진짜사나이' 욕먹던 고문관 김영철, 기막힌 반전

뉴스엔 입력 2015. 3. 30. 07:21 수정 2015. 3. 30. 07: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진짜 사나이' 김영철이 고문관 캐릭터에서 벗어나 기막힌 반전을 선보였다.

3월29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개그맨 김영철은 슈퍼주니어 강인, 보이프렌드 광민 영민, 가나 출신 방송인 샘오취리, 배우 정겨운, 이규한, 임원희와 함께 육군 23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을 받았다.

김영철은 화생방 훈련 전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화생방에 입성하자마자 이내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며 끝까지 버티는데 성공했다. 김영철은 훈련을 마친 후 "이거 못 버티면 '진짜 사나이' 할 자격 없다고 생각했다"며 "다들 날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지 않나. 내가 제일 잘하는 걸 꼽으라면 화생방을 1위로 꼽고 싶다. 화생방은 진짜 한 번 더 할 자신있다. 화생방의 뿌듯함은 놓치지 않을 거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영철은 화생방뿐 아니라 실제 전장에서 쓰이는 실 수류탄을 투척하는 훈련에도 성공했다. 교관은 훈련 시작에 앞서 실 수류탄에 대해 "던지면 10~15m 이내에 있는 인원이 살상된다. 살상 반경은 10~15m이지만 위험 반경은 50m다. 반드시 자신의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해 병사들을 긴장케 했다.

김영철은 슬리피에 이어 두 번째 도전자로 나섰다. 김영철은 교관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안전핀을 뽑고 수류탄을 던졌고 목표 지점에 정확히 명중시키는데 성공했다. 교관은 "잘 던졌다"고 칭찬했고 김영철은 뿌듯함 가득한 잇몸 미소를 감추지 못 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어진 모든 훈련을 흠 잡을 데 없이 소화해낸 김영철의 모습은 그가 그간 둘째가라면 서러운 구멍 병사로 활약했기 때문에 더욱 놀라운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다.

김영철은 '진짜 사나이'에 합류한 이후 육군 102 보충대대 입소 첫날부터 저질 체력을 드러내고 실수를 연발하며 험난한 군 생활을 예고했다. 타고난 구강 구조로 인해 분대장과 교관들의 지적을 싹쓸이했고 틈만 나면 치아를 드러내 이규한과 정겨운 등 여러 동료 병사들까지 폭소케 하며 본의 아니게 고문관으로 전락한 것. 지나치게 과한 동작과 먼 거리에서도 눈에 띄는 부산스러움은 그에게 "오버맨"이라는 오명까지 안겼고 시청자들은 이 같은 김영철의 모습에 냉정한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고문관이자 구멍 병사, 혹은 오버맨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벗고 진정한 군인으로 거듭난 김영철이 앞으로 또 어떤 활약과 성장을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진다.(사진=MBC '일밤-진짜 사나이' 캡처)

황혜진 blossom@

한국 아이돌 여성과 '몸캠 유출' 침대누워 가슴 더듬고 골반을..'충격' 고은아, 옷벗더니 속옷만 입고..야릇 체위 '충격 정사신' 명문고女 낮엔 학교, 밤엔 성매매 '끝내주는 서비스' 알몸광고까지 백보람 고난도 요가포즈, 입 쩍 벌어지는 군살無 보디라인 'SNL' 예원 이태임 논란 또 패러디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