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헤이먼 "레스너, WWE 아닌 UFC 택했다면.."

뉴스엔 2015. 3.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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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종효 기자]

브록 레스너와 각별한 사이인 폴 헤이먼이 브록 레스너의 WWE 재계약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 http://wrestlingpaper.com)는 WWE 최대의 축제 레슬매니아 31을 앞둔 여러 인물들의 얘기를 정리했다.

이 중 폴 헤이먼은 당연히 자신과 각별한 관계인 브록 레스너에 대해 언급했다.

폴 헤이먼은 브록 레스너가 WWE와 최근 재계약을 하고 종합격투기 업계에서 공식 은퇴한 것에 대해 "만약 브록 레스너가 UFC로 돌아가는 결정을 내렸다면 나 역시 그의 뒤를 따랐을 것"이라고 말해 변함 없는 의리를 과시했다.

폴 헤이먼은 "만약 브록 레스너가NBA에서 슬램 덩크를 메다 꽂기로 결심했다면 나 역시 브록 레스너를 따라 그 바닥에 적응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브록 레스너는 WWE에 머무르면서 현장과 WWE 네트워크, 혹은 PPV(페이퍼뷰)까지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기로 결심했다. 나 역시 기꺼이 브록 레스너의 뜻을 따르겠다"고 언급해 브록 레스너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폴 헤이먼은 "나는 브록 레스너가 레슬매니아 31에서 챔피언으로서 명장면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 "브록 레스너는 인생 최초로 레슬매니아에서 가지는 타이틀 방어전에서 '야수'이자 '정복자'로서의 면모를 증명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폴 헤이먼은 약 1년 전 레슬매니아 30에서 브록 레스너가 언더테이커의 레슬매니아 연승 행진을 깨고 야수의 자리에 오른 데 대해 "당연한 결과였다"는 반응을 내놨다. 폴 헤이먼은 "레슬매니아 30에서 브록 레스너가 언더테이커의 레슬매니아 연승 행진을 깬다는 계획을 통보받았을 때 '좋아. 언더테이커를 이기고 나면 다음 계획은? 어디에 이 기세를 활용하지?'라는 생각이 머릿 속을 스쳤다"고 털어놨다.

폴 헤이먼은 "브록 레스너도, 존 시나도, 그 어떤 유망주도 언더테이커의 '레슬매니아 21승 0패'를 꺾는 모습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운동 선수이자 수퍼스타로서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브록 레스너가 그 기록을 깨고 21-1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고 회상했다.

이번 레슬매니아 31에서 브록 레스너와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겨루를 로먼 레인즈에 대한 논란 역시 언급했다. 폴 헤이먼은 로먼 레인즈의 자격을 운운하는 비판에 대해 "조금도 동조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의외의 대답이다.

폴 헤이먼은 로먼 레인즈에 대해 "풋볼 선수 시절 다진 운동 능력과 혈통, 경기력까지 모든 것을 갖췄다"고 극찬하며 "누구보다도 빠르게 이 업계에 적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로먼 레인즈를 향한 비판 중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로먼 레인즈가 (WWE 산하)NXT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 짧았다는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로먼 레인즈는 메인 로스터에 오르기 위해 NXT를 거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폴 헤이먼은 "이는 마치 14살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6살에 대학교를 졸업한 수재 소년과 같은 이치다. 로먼 레인즈는 타고난 능력 덕에 역사상 누구보다도 빨리 산하 단체를 졸업했다"며 "소파 위에 앉아 그의 자격을 논하는 이들은 대체 무슨 기준으로 그런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와 동시에 폴 헤이먼은 자신의 의뢰인 브록 레스너의 상대로 로먼 레인즈가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역설했다.

로먼 레인즈 역시 레슬매니아 31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로먼 레인즈는 레슬매니아 31 메인 이벤트, 브록 레스너와의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경기에 대해 "에너지로 가득 찬 현장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나는 링 위에 올라 내 방식대로 관중을 사로잡겠다. 박력 넘치고 격렬한 매치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먼 레인즈는 "브록 레스너는 많은 사람들을 구타해왔고 구타당하는 모습은 별로 보인 적이 없다"며 "브록이 '많이' 맞는 모습을 기대하라. 내 목표는 브록 레스너를 일으켜 세워서 때리고 또 일으켜 세워서 얼굴에 펀치를 날리는 것이다. 머리 위로 들어서 다시 한 번 메치고 그가 몸을 일으키면 또 얼굴에 주먹을 꽂겠다. 계속된 타격기와 공격으로 그를 만신창이로 만들겠다. 그걸로도 충분치 않다면 그때는 본능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고 격렬한 경기를 만들어낼 자신이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로먼 레인즈는 자신이 선역임에도 야유를 받는 것이 선역이라는 역할이 어려운 자리이기 때문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그런 단계는 지난 것 같다. 지금은 2015년이다. 더 이상 교과서적인 선역이 먹히는 70년대나 80년대가 아니다"고 단언했다.

로먼 레인즈는 "나는 선역이 아니다. 나는 한 명의 사람일 뿐이고 나 자신이 아닌 모습을 흉내낼 수는 없다"며 "내 모습이 선역처럼 보인다면, 그건 좋은 일이다. 내 모습이 악역처럼 보여서 야유를 받는다면 그건 팬들의 자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한편 브록 레스너와 로먼 레인즈는 3월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서 열리는 WWE 최대의 축제 레슬매니아 31에서 마지막 경기인 메인 이벤트를 치른다. UFC의 달콤한 유혹 대신 WWE를 택한 브록 레스너에게 팬들은 큰 환호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로먼 레인즈의 부담은 더 커졌다. 로먼 레인즈가 무서운 괴력에 이어 팬들의 지지까지 등에 업은 브록 레스너라는 산을 어떻게 정복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WWE.com)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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