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여중생 모텔서 살해 30대 용의자 긴급체포

전수민 기자 입력 2015. 3. 30. 03:54 수정 2015. 3. 3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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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29일 성매매를 하기 위해 가출 여중생을 모텔로 데려간 뒤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김모(38)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지난 26일 봉천동 모텔에서 A양(14)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투숙한 지 2시간 뒤 혼자 모텔을 나서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A양은 이튿날 옷을 입고 침대에 누운 채 발견됐고 휴대전화와 가방은 사라진 상태였다. 경찰은 A양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박모(28) 최모(28)씨를 구속하고 김모(27)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이 성매매를 알선한 여성 B씨(20)의 행방도 쫓고 있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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