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세보증금으로 청약 가능한 신도시는..2억은 동탄, 3억 미사, 4억 위례

김병근 입력 2015. 3. 30. 03:32 수정 2015. 3. 30.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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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리즘 "분양금액 30% 안에서 차입을"

[ 김병근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하면서 인접한 수도권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에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낮아진 만큼 전세금에 30%가량의 차입금을 얹어 집을 사는 것이 괜찮은 방법이라고 추천한다.

2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4억원대 전세금으로는 위례신도시에서 전용면적 101㎡를 분양받을 수 있다. 위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726만원으로 101㎡ 분양가가 약 6억7000만원이다. 이 중 30%를 대출받으면 자기보유금 4억7000만원으로 위례 입성이 가능하다. 평균 분양가 1568만원의 광교신도시는 자기보유금 4억30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해당 지역에서 공급된 단지(펜트하우스 제외)를 기준으로 계산했다.

3억원대 전세금으로는 미사강변도시(평균 분양가 1343만원)에서 중대형 평형을 장만할 수 있다. 분양가의 30% 대출을 전제로 전용 101㎡를 사는 데 필요한 자금은 약 3억7000만원으로 조사됐다. 박상욱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대단지여서 일부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며 "대출은 30% 이하로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2억원대 전세금으로는 동탄2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중소형 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 두 지역은 평균 분양가가 각각 1000만원, 1243만원이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3억~4억원대 초반으로 2억원대 자기보유금이 있으면 분양받을 수 있다. 의정부 민락2지구(평균 분양가 903만원)도 2억1000만원가량의 자기보유금이 있으면 분양이 가능하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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