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에 '쏙' 더 작고 가볍게..재도약 노리는 PC의 변신

박영회 기자 2015. 3. 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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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1kg도 안 되는 초경량 노트북, 마우스 모양의 데스크탑, 이런 PC들 보셨습니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밀려 없어질지도 모른다던 PC가 진화와 변신을 거듭하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박영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최근 노트북 컴퓨터를 구입한 김선화씨.

태블릿을 살까 고민했지만, 새로 나온 노트북들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김선화 (노트북 구매자)]

"휴대성이 제일 중요해서 작고 가벼운 것 위주로 많이 봤고요, 그리고 디자인도 많이 따지는 편이라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밀려, 설 자리를 잃을 것 같았던 노트북은, 얇고 가볍게 변신하면서, 태블릿보다 오히려 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세는 1킬로그램이 안 되는 초경량 노트북.

LG는 일찌감치, 자동차와 항공기 소재로 가벼움은 유지한 채 화면을 더 키웠고, 삼성은 이음새를 없앤 두께 12밀리미터의, 가장 얇은 노트북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애플 역시, 역대 가장 가벼운 맥북 노트북을 출시해 경쟁에 가세합니다.

[이동한/LG전자 차장]

"태블릿 시장은 콘텐츠를 즐기는 중심으로 사용이 되고 있다고 한다면, 노트북은 콘첸츠를 생산하기도 하고 즐길 수도 있는 두가지 용도로..."

책상 위를 답답하게 만들었던 묵직한 데스크탑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소설책 크기로 확 작아졌는가 하면, 아예 모니터 속으로 들어간 제품도 있습니다.

[신원일/삼성전자 차장]

"점점 얇아지고 가벼운 휴대성이 강조되면서 모바일 기기 간의 경계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마우스에 선을 꽂자 켜지는 화면, 본체가 마우스와 합쳐진 마우스PC입니다.

TV에 꽂아쓰는 막대형 PC도 10만원대에 국내출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박영회 기자 nofootbird@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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