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PD, 예원 하차 요구에 "말씀드릴 게 없다" 신중

예원을 향한 '우결' 하차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결' PD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3월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서는 예원 헨리 가상 부부의 이야기는 예고편에만 등장했을 뿐 결국 등장하지 않았다.

당초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예원 헨리의 로맨틱한 언약식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지만 방송을 앞두고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2015년 프로야구 개막전 중계 방송으로 인해 예원 커플의 이야기를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예원은 지난 27일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배우 이태임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뒤늦게 유포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에선 이제까지 알려진 것과는 다소 다른 전말이 드러나 누리꾼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태임이 홀로 욕설을 하고 예원이 일방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던 정황과는 다소 차이가 나는 것. 영상과 진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한껏 쏠린 상태이지만 29일 오후 현재까지 MBC 측이나 예원, 이태임 측 모두 이렇다할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우결' 공식 홈페이지에는 예원 하차를 요구하는 일부 시청자들의 글이 게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우결' 선혜윤 PD는 29일 오후 뉴스엔에 예원 하차 여부와 관련 "말씀드릴 게 없다"고 밝히며 말을 아꼈다.

한편 예원은 가수 헨리와 함께 '우결' 새 가상 부부로 합류, 지난 3월2일 첫 녹화를 진행했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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