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리뷰] '레오-에델 골' 대구, 강원에 2-1 승리

이현민 2015. 3. 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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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에델의 쌍포를 앞세운 대구FC가 강원FC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대구는 29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라운드에서 레오, 에델의 연속골에 힘입어 벨루소가 한 골을 만회한 강원에 2-1로 이겼다. 승점 3점 이상 의미가 있었다. 12년 동안 대구에서만 뛰다 오늘 그라운드를 떠난 박종진과 20,157명 구름 관중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물했기 때문이다.

반면, 강원은 2연패에 빠졌다.

홈팀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장백규-레에델-레오, 미드필드는 이준희-이종성-홍순민-최원권이 나섰다. 스리백은 허재원-세르징요-이원재,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원정팀 강원은 4-2-4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벨루소-김동기, 미드필드는 서보민-한석종-이우혁-신영준이 구축했다. 포백은 이완-김오규-박용호-백종환, 골키퍼 장갑은 황교충이 꼈다.

경기 초반부터 대구가 점유율을 높여가며 강원을 압박했다. 장백규의 잇단 코너킥이 문전을 향했으나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치던 대구는 전반 15분 허재원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살짝 벗어났다. 1분 뒤 페널티박스 좌측 안에서 이종성의 패스를 받은 레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강원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0분 대구 페널티박스 안에서 한석종이 찬 슈팅을 조현우가 쳐냈다. 흐른 볼을 벨루소가 슈팅 해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골로 기세가 오른 강원은 전반 28분 한석종, 31분 벨루소의 연이은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40분 김동기가 상대 골라인을 깊숙이 파고들어 때린 슈팅이 조현우에게 막혔다.

이렇다 할 기회를 못 잡던 대구는 전반 45분 에델이 수비수 3명 사이를 파고들어 골키퍼 황교충과 1대1에서 오른발로 툭 건드린 슈팅이 몸을 맞고 아웃 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구는 황순민 대신 조나탄을 투입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강원의 공세가 거셌다. 후반 6분 서보민이 크로스 한 볼이 수비수 머리를 맞고 문전으로 빨려 들어갈 뻔했다. 7분 벨루소의 코너킥을 박용호가 헤딩슛 했으나 조현우가 쳐냈다. 11분 서보민의 중거리 슈팅은 조현우 정면으로 향했다.

계속 두드려도 골문이 열리지 않자 강원은 후반 15분 신영준을 빼고, 에이스 최진호 카드를 꺼냈다. 20분 대구는 장백규를 쉬게 하고, 특급 조커 노병준을 내세웠다.

이후 양 팀은 한 차례씩 슈팅을 주고 받았다. 후반 24분 강원 서보민, 28분 이종성의 중거리 슈팅을 골문을 벗어났다. 1분 뒤 동시에 김윤호(강원), 문기한(대구)을 각각 투입해 변화를 줬다.

얼마 뒤 대구는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32분 레오가 강원 우측을 파고들어 문전으로 크로스 했다. 강원 박용호가 걷어내는 과정에서 볼이 빗맞았고, 에델이 잡아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마지막 남은 교체 카드인 전병수를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대구의 타이트 한 수비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승리는 대구에 돌아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대구스타디움] 이현민 기자 first10@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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