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안양] 레니 감독 "한국 축구, 예상대로 수준 높았다"

반진혁 2015. 3. 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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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의 마틴 레니 감독이 한국 축구 수준이 높다고 했다.

이랜드는 29일 오후 12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FC얀양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레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창단 첫 경기라 선수들이 많이 긴장한 것 같다. 비록 실점을 했지만 환상적인 골이었다. 높은 레벨의 두 팀이 대결을 펼쳤다고 생각 한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안양의 이우형 감독은 이랜드가 김영광-조원희-김재성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서는 "세 선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잘 해줬다. 우리가 원하는 찬스를 가져오지 못했을 뿐이지 의존도가 높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레니 감독은 "생각했던대로 한국 축구의 수준이 높았다. 개인적인 기술, 패스 능력과 간결한 패스 플레이로 볼 점유율을 늘리는 플레이는 다시 한 번 한국 축구가 수준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 이었다"며 한국 축구 수준에 엄지를 추켜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라이언 존슨과 김영근은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 연계 플레이와 패스 플레이에서 잦은 미스를 보였다. 이에 대해서는 "아직 첫 경기라 만족은 못하지만 계속 보완할 것이다"며 "공격 자원에는 이 두 선수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도 계속해서 호흡을 맞추며 더 나은 조합을 구상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터풋볼=잠실종합운동장]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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